국내에서 해외직구 열기가 뜨거워진게 불과 2~3년 안쪽이라면 중국도 거의 비슷한 시기인 1~2년 새에 해외직구 시장이 엄청 뜨거워졌었는데.. 이를 중국정부에서 규제하려 한다니..역시 중국은 규제의 경제입니다..
세계 어떤 누구도 WTO 가입국인 중국에 대해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소조차도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국시장에 대한 종속성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심화되어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2014년도 중국의 해외직구 금액은 1500억위안, 한화로 27조에 달하는데, 2015년에는 60%가 늘어 2400억 위안, 한화 43조에 육박한다고 하니 엄청난 시장입니다.
일명 하이타오족(海淘族) 으로 불리는 중국의 해외직구족은 작년 기준 2400만명에 이르고 있고, 미국의 페이팔 Paypal 은 중국 해외직구족이 2018년경 3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많이 구입하는 품목의 순위를 보면, 의류와 가방이 4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화장품, 분유류의 영유아제품, IT제품, 보건과관련되 식품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가 엄청난 붐을 이루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으로의 온라인 해외직구 판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국내업체에게 각 기업별 판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국 시장 장악을 위한 프레임 혹은 플랫폼의 구축이 먼 장래를 위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