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세제를 사용하다 보면
이게 꽤나 독성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맨손으로 설겆이를 하다보면
불과 한달도 안되어
손에 습진같은 증상이
생기는 걸 경험하게 되는데요.
식기에 묻어있는
각종 기름기와 찌꺼기를
화학적으로 씻어낼 정도라면
꽤나 독하다는 예기겠죠.
설겆이 하는 동안
잠깐 피부에 닿는데도
이정도 습진이 생긴다면
그 독성은 생각해 보면
굉장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매일
가정마다 하수구로 배출되어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니.
화학적 성질의 물질이라
쉽게 분해될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지요.
주방세제 아끼는 방법
그래서 저는 주방세제도 아낄 겸
환경도 보호하고 손도 보호할겸
주방세제에 물을 타서 희석시켜서 씁니다.
물을 타 희석시키면 제대로 설겆이가 될까?
하고 의심하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5:5로 물을 타서 써도
세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주방세제는
원액에 가까울 정도로
농도가 짙고 걸쭉한 것 같거든요.
한가지 팁은 다 쓴 주방세제 용기를
버리지 말고 보관했다가
새로산 주방세제의 절반을
여기에 붓고
물을 5:5로 타서 쓰면 됩니다.
만약 아주 진한 찌든때 같은 건
원액 그대로의 주방세제를 쓰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