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들이 트럼프의 북미회담 취소 소식에 지난 금요일 급락을 보였다. 금요일만해도 북미회담이 물건너갔다는 인식과 함께 남북경협주도 이렇게 끝이나나? 하는 염려가 있었는게 사실..
이런 급락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온 종목이라면 왜일까? 북미회담이 취소되면 다시 북미관계가 대결로 접어들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들어왔다면 남북경협 관련주 중에서도 상당히 유망한 종목이락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북경협시 가장 주목을 받는 분야가 바로 건설, 토목, 도로, 철도 종목인데 이들 종목중에서도 눈에띄는 매수가 들어온 것이 바로 유진기업.
유진기업은 구축물 등에 사용되는 레미콘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유진AMC(유) 등 25개의 연결자회사를 두고 있음. 당분기 기준 연결자회사를 제외한 제품별 매출비중은 레미콘이 73.8%, 건자재유통이 22.2%, 골재 및 기타가 1.6%를 차지함. 주 사업부문인 레미콘의 주요 원자재는 시멘트, 모래, 자갈이며 원자재가 레미콘 제품의 매출구성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원자재의 조달이 매우 중요.
급락장에서 메이저 수급이 동시에 들어오고 있어 북미 정상회담 재개 수혜주로 유망한 종목으로 관심종목 추가후 매수 타이밍 잡아 보면 좋을 유망종목.
▶차트 리뷰
20일 이평선을 깨고 갭하락으로 출발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힘입어 전고점 근처에서 지지받으며 장을 마감했다. 매수 수급은 기관과 외국인으로 개인의 매도량만큼의 매수가 들어옴.
▶수급분석
수급그래프를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늘리고 있고 개인은 매도하며 보유수량 바닥권. 주가 상승시 매도물량 내놓을 개인이 없어 주가상승 부담이 적은 종목.
금요일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로 주가가 급락하는 데도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꽤 많은 량의 매수세가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진기업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어, 남북경협 테마로 묶이지 않더라도 실적주로 우량한 종목이다.
▶실적현황
2017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힘입은 출하량 증가와 건자재부문 외형확대로 인하여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조2,990.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HI부문 등 신규사업 확대와 일부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이 있었음에도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1,075.7억원을 기록하였음. 최종적으로 당기순이익은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846.9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