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생산업체로 폴더블폰 관련주로 엮어있으나 영업이익이 3년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지만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하며 횡보하는 중에 거래량이 다량 들어오고 있어 눈여겨볼만한 종목, 비중 조절해서 단기투자는 나쁘지 않을듯.
상보는 1977년 7월에 설립되어 디스플레이 소재 필름인 광학필름, 차량 및 건축용 윈도우 필름, 미디어 필름, PP Sheet 필름, 산업재 특수 필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음. 동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광학필름은 동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내 및 대만, 중국, 일본에 LED/LCD TV, 모니터, 노트북 제조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임
▶바닥권에서 대량 거래량 발생
주가가 고점인 11000원대에서 2000원대까지 4년6개월정도 빠지면서 바닥을 확인하고 있는 중에 올해 눈에띄는 거래량이 들어왔다. 평소보다 약 5배 가량의 거래량이 들어왔지만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이라 추세전환에 나서려는 듯한 모습.
추세선 끝자락을 벗어난 구간에서 거래량이 크게 들어왔다. 누적거래량 지표를 보면 이때 들어온 거래량이 빠져나가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실적현황, 적자폭 감소 및 2분기 흑자 전화
3년연속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고,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중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일반 개미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 분기실적을 보면 올해 2분기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96.8억원을 기록함.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차량 및 건물용 필름을 생산하는 윈도우 사업부의 매출액은 역성장함.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적자를 지속하며 -15.9억원을 기록함. 영업외수지에서 15.0억원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은 0.9억원에 그침. 광학필름 사업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강화하며 수익성 개진에 매진할 계획.
▶바닥 주요매물대에서 박스권 횡보중, 이평선 수렴구간
20-60-120-240 주요 이평선들이 수렴한 구간에서 20일 이평선이 살짝 머리를 들고 있다. 주요 매물대 상단에서 이평선이 고개를 들고 있어 매물 소화가 어느정도 끝난듯한 모습이다.
과연 이 종목 앞으로 상승으로 갈까?
수급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증가 했다가 급등 구간에서 차익실현했다. 급등의 주체는 개인. 개인의 거래를 보면 조정구간에서 매도가 많이 나왔는데 그동안 물려있던 개미들이 털고 나간것으로 보인다. 매물 소화 과정이 끝난걸까?
아래 누적 거래량 지표를 보면 급등시 들어온 거래량은 줄지않고 유지되다가 최근 구간에서 다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모습. 만약 이 종목, 적작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터닝어라운드 구간이라면 짧게 수익내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 볼만하겠다.
매수타이밍 잡으려면 좀더 기업 분석이 필요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