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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테마주(관련주)

남북경협 대북 철도 관련주의 현재 주가 현황 리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연내 도로, 철도 사업개시를 다시 한번 밝히고 있어 도로와 철도 토목 관련주들에 대해 한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도로와 철도 관련주는 당장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오가더라도 북미 대화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사업개시가 그리 쉽진 않지만 언제라도 북미대화가 진전되면 가장 크게 갈 수 있는 남북경협의 대장주일수 있다.


모든 남북경협의 기본이 되는 것이 물류 기반시설의 확보이므로 도로와 철도는 제일 먼저 추진될수 밖에 없는 사회간접자본이다. 


그래서 대북 철도관련주의 현재 주가 흐름을 대충 리뷰해 본다.


▶부산산업

대북 철도 대장주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4월과 5월에 거래량 급증하며 주가가 8배가량 올랐다. 철도 침목을 독점 생산하고 있어 철도 대장주. 누적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주가는 고점대에서 박스권 형성하는듯한 모습. 주 거래 주체는 개인. 기관과 외국인이 단타에 나서고 있다. 


▶대아티아이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는 대아티아이는 부산산업과 비슷한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2000원대였던 주가가 무려 6배나 올랐다가 약 50% 하락 조정후 반등하고 있다. 거래 주도세력은 개인.


▶현대로템

국내 유일의 종합철도차량 제작을 하고 있다. 철길만 있으면 뭐하겠나? 철도위를 달릴 차량이 있어야 한다. 독보적인 철도차량의 독점업체다. 부산산업이나 대아티아이에 비해 반등에서 가격 상승폭이 적어 부담은 적은 종목. 주 매수 세력은 개인이지만 기관이 최근 반등 구간에서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대북 철도 관련주 이외에도 방산분야에서 K1,K2전차 및 최근 개발완료되었다고 하는 차륜형장갑차 등의 모멘텀도 함께 작용. 시가총액 2조5600억원 가량의 대형주다. 


남북경협이 여의치 않을경우 방산주로 움직일수도 있다. 


▶푸른기술

철도 탑승과 관련된 무인자동화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현재의 주가는 1차 파동의 전고점을 넘어 횡보 단계에 접어들어 있는 상태. 들어가기에 부담되는 자리다. 



▶에코마이스터

철도차량 유지보수 업체로 철도차량 차륜가공기계, 철도차량 계측 및검수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1차 대파동 후 저점을 높이면서 재반등 중이다. 


개인은 보유수량을 계속 들고 있고 외국인은 저점에서 매수해서 반등에서 매도했다가 최근 일주일 가량 동안 매수세를 증가시키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해 분석해볼 필요가 있겠다.


▶삼현철강

철도차량 제작, 원자재 제조 및 레일관련 제품 공급하는 업체로 코일 전·절단 가공업 및 판매업, 철판류 가공업 및 판매업, 형강류 가공업 및 판매업을 하고 있다.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는 우량기업. 동일업종 PER가 27.35인것에 비해 현재 PER가 14.25로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다.


꾸준히 흑자를 내면서도 최근 3년연속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우량, 성장 업체.


▶현대제철

철도 선로로 사용되는 H형강 철근을 제조하고 있어 철도 관련주로 분류되었다. 한차례 급등후 저점이 더 낮아졌다. 반등하며 눌림목에서 횡보중. 시가총액이 7조가 넘어가는 대형주다. 


현대제철은 대북 철도관련주 뿐만 아니라 POSCO와 더불어 철강주로 움직이는 종목. 최근 포스코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현대제철도 그렇게 좋은 흐름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월봉차트를 보면 2년 연속 저점과 고점을 조금씩 높이며 추세전환후 우상향하고 있다. 


이상으로 철도관련주들을 살펴보았으나 철도관련주는 이미 상당히 많이 주가가 상승한 상태다. 6~8배 상승한 상태에서 현재의 주가 반등이 자칫하면 쌍봉찍은후 급락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위험성이 늘 상존한다. 


굳이 철도관련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그래도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