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상승 수혜주로 예상되는 업종을 보면 현재 주가가 상승중이거나 그러한 시그널을 보이는 섹터는 2개 섹터정도다.
첫째는 SK이노베이션, GS, S-Oil, 포스코대우와 같은 정유주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조선, 선박, 플랜트 관련주다.
유가가 오르면 자금이 풍부해진 석유업체들의 플랜트 발주와 LNG선과 같은 수송선에 대한 신규발주가 늘어나는 업계 특성상 유가의 상승 수혜를 직접 받는 종목이 우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플랜트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1년간 꾸준히 실적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며, 유가상승으로 수혜를 받고 있는 대표종목이기도 하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2만 6000원?
오늘자 흥국증권의 레포트를 보면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목표주가를 2만6000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럼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실적과 실적 전망을 살펴보자.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전망을 보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약 244%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과 2020년 까지의 전망도 흑자폭 확대로 예상되고 있어 기업 전망이 밝은 편이다.
분기실적을 보면 작년 4/4분기부터 꾸준히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연결기준 2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한 2조 5,661.3억원을 기록하였음. 전년동기 대비 매출원가는 15,9%, 판매비와 관리비는 4.3% 감소하였음. 외형은 축소되었으나 이에 비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62.9% 증가한 651.0억원을 시현함. 매출원가 감소효과가 달성한 매출액 대비 큰 것으로 판단됨. 최종적으로 동사는 29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음.
▶전고점 돌파할까? 수급분석
삼성엔지니어링의 주봉차트다. 앞서 주가가 2년 6개월의 전고점까지 상승했다가 저항맞고 떨어졌다. 그러나 저점 높이며 재상승하며 다시 전고점 부근까지 온 상황. 전고점 돌파 매매 기법을 적용한다면 현재의 구간에서 좀더 지켜보고 어디에서 주가 횡보하는지 점검필요. 현재 주가에서 횡보 지지 받으면 전고점 돌파를 노릴 가능성이 있을듯.
수급을 살펴보면 현재의 자가 상승을 만들고 있는 주체는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다. 개인은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번갈아가면서 매수를 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