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과 가을철이면 야생 철새의 이동으로 조류독감 문제가 항상 대두되는 시기다.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대규모의 방역과 집단 폐사라는 커다란 경제적 손실이 커져 농가에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슴 아프지만 이 시기에 조류독감 관련주로 급등을 보이는 종목들도 있어 때마침 주식 반등장에서 급등주가 나올수도 있겠다. 이번에는 조류독감 발생시 살처분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 관련주들을 알아보고 이들 종목중에서 눈에띄는 거래량이 선취매 되어 있는 매집주 흔적을 찾아보기로 하자.
▶사조산업
수산업을 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식육가공업과 도축업도 함께 하고 있어 조류독감 발생시 하수처리 관련주로 분류된다.
사조산업의 일봉차트다. 매년 흑자를 내는 우량기업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흑자폭을 늘리고 있다. 이 기업은 4년 연속 흑자폭을 키우고 있는 우량 성장기업이지만 현재의 주가는 하락세로 저가 매수 기회를 주고 있다. 아직은 하락세 지속이므로 확실히 바닥을 확인한후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조류독감 관련해서 사전 매집되고 있는 흔적은 찾아볼수 없다.
▶CSA 코믹스
조류독감 발생시 수처리와 물탱크 및 분뇨탱크를 제조하고 있다. 수질 및 환경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CSA 코믹스의 일봉차트다. 거래량으로 보면 사전 매집 흔적은 보이지 않으나 수급 그래프를 보면 최근 폭락장에서도 외국인의 급격한 매수세 유입을 볼수 있다. 주가가 장기 이평선인 480일선 바로 아래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어 저가 매수에 나서볼 수 있을 위치다. 작년의 적자폭을 뛰어넘는 흑자를 올해 올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보텍
플라스틱 상.하수도관과 부속자재를 생산하고 있어 조류독감 발생시 하수처리 관련주로 분류된다. 박원순 관련 테마주로 엮이기도 하는 관련주다.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상장폐지 기준 미해당으로 거래가 재개된 종목이다. 주가가 완전 바닥권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7일연속 들어오고 있다. 시가총액이 384억인 소형주이므로 이점을 감안하고 투자전략을 짜야할 종목이다. 사전 매집 흔적은 없다.
▶자연과환경
새만금 하천 정비, 4대강 복원, DMZ 평화공원 조성등의 상당히 많은 테마로 엮이는 세력주 중 하나다. 조류독감 발생시 하수처리 관련주로도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자연과환경 일봉차트. 남북경협 관현련주로 묶이며 한차례 급등했다가 주가가 바닥권까지 하락했다. 전형적인 작전주이므로 작전주 투자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류독감 관련해서 사전 매집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한차례 급등후 파동 마감 구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