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가게 철거 해주고 중고물품 되팔아 10억자산 이룬 성공사례..

오늘 예기는 채널A 서민갑부 프로그램에 소개된 성공사례로 폐업 가게의 물건들을 처분해주면서 중고 용품들을 매입하고, 이렇게 매입한 중고 집기는 잘 보수해서 개업하는 사람들에게 되파는 일을 하는 창업자의 사례..

우리나라의 경우, 창업자 중 1년동안에 40%만 살아남는 통계를 봤을때 숨겨진 블루오션일 수 있는 분야.. 페업에서 나오는 물건들은 다양한데 음식점 같은 경우는 영업용 대형 냉장고, 반찬냉장고, 탁자형 냉장고, 육수 냉장고, 밥솥기계, 식기세척기, 씽크대, 작업대, 식당 홀용 TV, 식탁, 의자, 숟가락, 젓가락 등등...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품들이 나온다. 주인공은 주로 주방 물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폐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만한 물품들은 다 그냥 버려야 하거나, 심지어 처분비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실은 숫가락 젓가락까지도 돈을 받으며 처분 할 수 있으니 폐업하는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고 한다.

어떤 한 식당의 경우, 개업시 주방용품 구입비용이 1100만원.. 창업자가 폐업을 하면서 사들인 가격은 250만원.. 이렇게 사들인 물품들은 창고형 건물에 전시하는데, 이 물품들은 개업을 하는 창업자들의 중고 물품 구입전시장이 된다. 이 사례에에 소개되고 있는 창업자는 남편이 폐업가게의 물품을 사들이고 보수하고, 부인은 사들인 물품을 개업자들에게 중고용품으로 파는 일을 분담하고 있다.

중고물품 판매사례를 보면 그릇같은 경우.. 왠만한 개업 가게에 35~40 만원어치의 그릇이 필요한데 이곳에서는 거의 반값 정도에 사들일 수 있다. 또 2단짜리 중고 오븐기 같은 경우 신품가격이 600만원을 넘는데 여기에서는 250에서 300만원대에 팔고 있다. 싸고 저렴하니 개업자들이 찾지 않을수 없다. 4 Door 업소용 냉장고의 경우 새 제품은 90만원인데, 여기에서는 60만원에 판매..물론 물건의 상태나 연식에 따라 값은 달라지는데 보통 신품대비 20~30% 저럼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건비 및 보관비용 등을 모두 제하고 난 최종 마진이 얼마정도일 거라는 건 예상해 볼 수 있다.

재미있는건 폐업점이 다양하다보니 스타들의 싸인이 들어간 접시나, 요즘은 보기드문 골동품도 나오는데 인테리어 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도 있어서 다양한 방식의 사업확장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하루 수익은 매일 차이가 있지만 취재 당일은 340만원 정도..여기에 폐업정리 지출 250만원을 빼면 하루 90만원, 한달 약 2,300만원 1년이면 2억 8천만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된다. 물론 단순 추산치이지만 말이다..

창고부지는 현재는 약 1000평 정도로 보관중인 물품의 총 예상액은 약 3억원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런 업종의 경우 다양한 물건과 물건의 양이 중요한 관건이다. 처음에 16m 정도의 작은 가게로 시작해 15년 만에 200배로 성장했으니..대단한 확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형 중고 가전 같은 경우, 제품을 수리 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매입 비용 대 판매 비용 마진이 상당히 높다는 거...예를 들면 10만원에 인수한 중고 대형 냉장고를 50만원에 판매하는 정도(?). 그래도 새제품보다 30~50% 정도 싸므로 이만한 사업은 보기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