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처음 시작할때 제대로 배우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주식 시작할때는 1000원이하 동전주는 피하는 것이 좋고, 실적이 적자인 기업은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시가총액이 최소 5000억이상 정도에 매년 흑자를 기록하는 기업으로 영업이익은 100억대 이상이면 일단 안정적입니다.
주식 시작 초보에게 이런 기준을 세우는 이유는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의 경우 온갖 세력들이 작전을 진행중이거나 개인들의 단타성 거래에 상당히 좌우되기 때문에 주식을 잘 모르는 초보가 이런 종목을 잘못 들어갈 경우 처음부터 손실을 입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명, 잡주라고 하는데요, 이런 주식들에 나타나는 공통점 중에 하나가 주가가 꽤 많이 오른 상태에서 유상증자를 한다는 거죠.
그럼 유상 증자가 뭘까요?
유상 증자 vs 무상증자
증자란 새로운 주식(신주)을 발행해서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돈을 받고 새로운 주식을 나눠주면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나눠주면 무상증자가 됩니다.
유상증자의 양면성
주식 시작 하면서 알아야 기본 상식중 하나가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주식을 받는 대가로 현금을 회사에 납입하는 것입니다.
우량한 기업인 경우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시행하지만, 소규모 기업이나 적자인 기업은 기업의 손실분을 유상증자를 통해 채우는 목적으로도 사용합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회사에 대해 개인투자자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대주주나 상장회사의 경영자들이 주가가 비쌀때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본인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한 경우입니다. 이경우 현재 시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유상증자 주식이 나오면 개인들은 좋은 기회라고 투자하지만 주가는 금새 하락으로 돌아서기 때문에 주식이 자신의 증권계좌로 들어올때쯤이면 매수금액보다 주가가 더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가 경계해야 하는 종목은 바로 실적은 없으면서 단기 호재성 모멘텀을 타고 주가가 2~3배 정도의 급등을 이어가는 종목입니다. 이런 경우 주가의 고점에서 유상증자를 하는 좋지 않은 기업들이 정말 주식 하다보면 수두룩 합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참 많이 당하는 수법입니다.
유상증자란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한 주당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주식 하나의 가치가 1000원인 주식이 2개가 된다면 당연히 1000원이었던 주가는 500원으로 반토막이 나는게 상식이죠.
그래서 우량기업이든 그렇지 않은 기업이든.. 유상증자는 일단 악재로 여겨집니다. 무조건 주가는 떨어지는 게 상식입니다. 그러나 만약 상당히 우량한 기업으로 새로운 수주건 혹은, 매출 확대로 자금 조달울 위한 강력한 모멘텀이 존재한다면 주가가 잠시 빠졌다가 금새 다시 회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유상증자와는 다른 3자배정 유상증자가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다루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