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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기/리치 Rich

대전 수통골 도덕봉→관음산→가리울위삼거리 등산코스를 다녀오다..

주말 오후에 몸도 근질근질하고 해서 간단하게 몸을 풀겸 수통골에 다녀왔습니다.


집이 20분거리에 있다보니 동네 뒷산 가듯이 운동겸 다녀오기에는 아주 안성맞춤


이전에는 수통골 계곡은 종종 찾았는데


이번에는 산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를 올라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막상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발이 꽤 되는 편이라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요즘 해가 늦게 떨어지니 한번 도전해보기로..


도덕봉코스로 잡았습니다.


도덕봉의 해발은 534m..


2주 전에는 빈계산 코스로 다녀와서.. 빈계산과 비슷하려니 하고 올랐습니다.


초행이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섣부른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산이 험하고


정상부분은


벼랑중간에 하늘을 걷는듯 설치되어 있는 길인 


마치 중국 황산(?)의 잔도같은 코스가 꽤 길게 있어서 


꽤 긴장했다는..^^..



도덕봉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희망석들이 


저렇게 쌓여져 있습니다. 독특하죠?..



정상부근에서 찍은 대전 시내전경..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 정말 화창하게 잘 나놨네요..


사진찍은 곳은 절벽위에 설치된 난간인데..


아찔했습니다.



여기가 정상부근 절벽에 설치된 계단으로 오르는 첫 관문..


정상부근 절벽에 설치된 난간들이 너무 아찔해서 


도저히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는...


제대로 찍은 사진이 지금 보니 없네요..ㅠㅠ..


 


등산로는 삐죽삐죽한 화강암들이 깨어져서 


뾰족뾰족 튀어올라나온 구간이


많아서 상당히 쉽지 않은 등산로였고..


일반 트래킹화를 신고 등산을 하기에는 


조금 버거운 산이었습니다..


중등산화 정도는 신어줘야 하는 산이라 생각하며.. 땀 뻘뻘...


생각보다 험한 산이었습니다.!!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혹시라도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이정표마다 쓰여있는 현위치 번호를 찍어두면 좋겠죠..^^..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니 저녁 석양이 희뿌여니 어두워 옵니다.


수통골 진입로 부분까지 나오니 어둠이 짙어졌습니다.


저녁에는 계곡 카페에서 파전에 막걸리..나..


분위기 있게 커피한잔 하는 것도..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녁이 되어서 오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