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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시장의 재료

관심 가져볼만한 반도체 장비주 vs 아직 지켜볼 종목은? (일본무역보복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앞당겨져..)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반도체 소재 관련주들이 국산화의 수혜를 입을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증권사 추천 종목에 대거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 차질로 빚어질 공급부족에 대비해서 세계 주요 반도체 소비 대기업들의 사전 주문이 들어오면서 반도체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하반기부터 업황이 되살아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아직은 단기 실적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장비주에 대해 간략한 리포트를 작성한 하나금융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대략 정리해보자.




  실적전망이 보수적인 반도체 장비주

싸이맥스

2분기 및 3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전망. 다른 장비사 대비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삼성전자의 2019년 시설투자 금액이 2018년과 유사한 29~30조원 수준이지만 신규 팹(Fabrication Facilities) 건설이 주로 전개되고 있으며 메모리 반도체 증설은 미미하기 때문.

싸이맥스의 주봉차트다. 대파동 마무리후 1차 반등하였다가 조정하락주고 있다.


한미반도체

무역갈등 계기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이 둔화되면서 중국향 수요가 부진. 후공정 신기술(TSV: Through Silicon Via) 시설투자가 일단락되어 M16(2020년 완공 예정) 시설투자 전까지 본딩 장비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제한적.

한미반도체 주봉차트다.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이평선에서 짱바닥 나오면 저점 확인하는 듯한 모습이나 아직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고영

다른 장비 공급사와 달리 메모리 exposure가 제한적이고 특정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낮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해 보수적으로 전망. 무역갈등 영향 때문. 지역별로 유럽과 중국향 매출이 부진. 상대적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향 매출은 견조




  전방산업 지켜볼만한 반도체 장비주 & 비메모리 장비공급사

오션브릿지

SK하이닉스향 NAND 업황 바닥 통과 수혜주. 말레이시아 Kelington Technologies Sdn Bhd로부터 24.7억원 반도체 장비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 수령 공시. 해외 고객사 확보 추진 지속


케이씨텍

2019년 매출의 1/3이 평탄화 소재인 Slurry에서 발생. Slurry 매출의 1/3이 비메모리향으로 발생. 한편 디스플레이 세정장비 매출비중이 높아 LG디스플레이의 신규시설투자(7/23 공시, 10.5세대 OLED)에 따른 수혜 가능.


원익IPS

글로벌파운드리에 14nm 증착장비 공급한 경험 보유해 삼성전자가 화성 또는 오스틴에 비메모리 파운드리 증설 시 국내 공정장비 공급사로서 수주 가시성 높으며 2019년에도 비메모리 파운드리향 장비 매출 시현 전망.


테크윙

까다로운 기술력(SWIFT: Silicon Wafer Integrated Fan-out) 보유한 고객사에 비메모리 핸들러 공급


피에스케이

해외 장비사가 독과점하고 있는 Etch-back 또는 Asher 장비시장에서 포트폴리오 확대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