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관련주가 급등을 보여주고 있다. 5년마다 찾아오는 대선 정치테마주는 핫하다. 사실 이 테마주만큼 투기성이 강한 투자는 없다. 그렇지만 특정 기간동안 작게는 3배에서 많게는 수십배에 이르기까지 급등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대선 1년전쯤부터는 포트폴리오에 관련주 1~2개쯤은 넣어놓고 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지지도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재명, 이낙연이 달리고 있다. 화제성이나 이슈성으로 따진다면 단연 윤석열 관련주가 가장 가파른 급등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주식 초보들이 투자하기에는 윤석열 관련주는 이미 오를대로 올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고가 범주에 있는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어디까지 오를까?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수개월이 남아있다는데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전의 대선주들이 어디까지 급등을 보여주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중도에 후보 사퇴만 없다면 대선 관련주는 이제 급등의 초입에 있다고 볼수도 있다는 예기다.
그럼 일단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관련주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사실 대선관련주는 실적전망이나 재무상태..등..이런 분석이 필요없다. 단, 중도에 상장폐지 되거나 엄청난 악재가 없는 무난한 종목이면 된다.
사실 후보와의 관련성도 그리 중요한 건 아니다. 단지 그렇다는 소문이 중요한 거고, 무엇보다. 세력이 작업하고 있는가가 대선 테마주의 핵심이다.
윤석열 관련주
웅진
최대주주가 윤석열과 같은 파평윤씨 종친회에 속해 있다하여 관련주가 되었다.
원익큐브
기업 감사를 맡기기로 한 변호사가 서울북부지방검찰 검사장과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쳤다 해서 윤석열 관련주로 엮였다.
서연
사외이사인 유재만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윤석열 총장과 동문인 서울대 법대 출신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출신이란 이유로 관련주로 편입되었다.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고등학교 동문으로 알려져있다.
제일테크노스
사외이사로 있는 박정식씨가 윤석열 총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윤석열 총장 재임시 서울 고검장을 역임.
덕성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이유로 관련주로 묶여있다.
승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동문으로 서울검찰청, 부산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편입되었다.
금강철강
서울대 법대 동문인 유재만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관련주로 편입되었다. 금강철강은 포스코의 리튬호수 호재로 인해 포스코 관련주로도 엮여있다.
센트럴인사이트
회사 고문으로 있는 홍경표씨가 윤총장 지지모임인 윤사모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종목은 상장폐지 우려가 있으니 조심할 종목이다.
NE능률
최대주주가 윤총장과 같은 파평윤씨다.
이상으로 윤석열 관련주 10종목의 테마주 편입 이유를 알아보았다. 편입이유를 보면 참 웃기기도 한데, 주식시장이 어떻게 돈 장난질들을 하고 있는지 잘 알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겜블링에 자신있다면 한탕해보는 투기에 나서볼 만도 하겠다.
주식을 투자로 볼 것인지, 투기로 볼 것인지는 투자자의 성향에 달려있다. 일단 투자해보기로 결정했다면 지금의 급등시기를 지나 조정 하락시기를 노려라..새로운 이슈로 시장의 관심이 다른곳으로 옮겨가면서 이들 주식가격이 하락했을때 그때를 노려 매수에 나서라. 그러면 반드시 재차, 삼차 대선관련주는 이슈화 되고 급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