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승인 소식에 알츠하이머 관련주들이 급등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바이오젠의 치료제 승인은 다소 불완전한 것으로 차후 추가 임상에 따라 승인이 취소될수도 있는 여지가 있어 오늘 급등한 종목이라고 쉽게 추격매수에 나서는것은 좋지 않아보인다. 특히 주식 투자 초보자라면 더욱 조심해야할 단기 재료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관련 치료제와 함께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 중에서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진 종목과 임상을 진행중인 종목들은 관심종목에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런 종목중 하나가 메디포스트다. 메디포스트는 그동안 비주력 계열사인 메디투어와 큐로닉스를 청산하는 등 주력인 줄기세포치료제 계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성을 지켜볼만한 기업.
현재 메디포스트의 주요 매출 구성을 보면 제대혈 은행이 매출비중 44%, 줄기세포 치료제가 33%, 건강기능식품이 1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제대혈이란 태아의 탯줄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의 원료와 같은 역할을 한다. 국내 최대 제대혈 보유 기업이 바로 메디포스트다.
줄기세포치료제 관련주 중 대장주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인 무릎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2012년에 출시했다. 현재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국내 임상결과를 인정받아 1,2상 없이 바로 3상 승인을 받아, 올해 하반기에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년간의 심사를 거쳐 정식품목허가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주사형 무릎골관절염치료제인 SMUP-IA-01도 국내외 임상을 추진중으로 하반기에 국내 2상 임상신청 및 미국 FDA Pre-IND 를 준비중이다.
또한, 제대혈유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을 위해 면역세포 자회사인 '이뮤니크'를 설립 치료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주가전망
메디포스트의 월봉차트다. 메디포스트의 현재 주가는 바닥 저가권에서 조정 구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서 대량 거래량 들어오면서 윗꼬리 길게단후 매물대 소화가 한차례 이뤄졌다.
누적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주가가 빠지고 있어 지지선을 확인하고 반등 시그널이 나오면 저가 매수에 나서볼수 있는 종목이다.
그동안 줄기세포치료제의 대장주로 많이 언급되다가 최근에는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지며 주가가 조정받고 있어 저가매수 기회를 노려볼만 한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