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들이 어제 하루 급등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종전 협상 발언으로 인해 남북미의 종전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전개될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탄력을 받을 경우 대북 사업 재개 논의가 진행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예기가 되겠죠?
막상 사업재개 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소문과 모멘텀으로 오르는 것이 주식이니 만큼, 대북 관련주들 중에서도 실적이 받쳐주는 우량주를 선택해서 투자에 나선다면 좋은 결과 기대해 볼수 있겠습니다.
이런 주식 중에 앞에서 살펴본 현대건설(▷현대건설, 남북경협주로 주목할 만한 종목, 차트 분석 vs 매수 타이밍 잡기)에 이어 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에 대해 간단하게 차트 및 실적현황, 그리고 수급분석을 통해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매수 주체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 주가 흐름
<현대엘리베이 주봉상 주가 차트>
현대엘리베이의 주봉상 주가입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저점을 높이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2016년의 전고점을 돌파, 거래량 터지면서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거래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전 거래량의 거의 10배 정도의 거래가 현재의 상승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2016년의 1년 전고점 돌파후 주가는 눌림목 조정 기간을 지나 2015년의 2년 전고점인 840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강하게 돌파했기 때문에 상승의지가 보입니다.
그럼 일봉 차트를 보겠습니다.
<현대엘리베이 일봉상 주가 차트>
2016년 전고점 돌파후 약 한달간의 박스권 횡보 조정 구간을 거친후 어제는 갭상승하며 강하게 2년 전고점과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습니다. 파워가 살아있다고 해야겠습니다.
거래량을 보면 이번 상승과 조정구간에서 거래량이 터져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양봉에서 거래량이 급증하고 조정시 거래량 감소. 그러다가 박스권 상단 돌파.
그럼 매수의 주체는 누구인지 볼까요?
현대엘리베이, 수급 분석
하단의 수급 그래프를 보면 3월부터의 수급을 이끈건 개인의 매수세입니다. 그리고 현재 구간에서 박스권 돌파에 가세한건 기관의 매수세입니다.
수급분석표를 통해 좀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3월부터의 수급을 보면 가장 많은 보유수량을 가진건 개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박스권에서 돌파를 한건 개인+기관입니다.
보다시피, 기관의 매수세가 9일 연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이할 점은 현재의 박스권 구간에서 4.5일 외국인은 큰 매수세가 들어왔고, 기관은 상당수의 차익실현을 한차례 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은 4월 5일 매수한 대부분의 보유수량은 현재의 박스권 돌파 구간에서 매도. 크게 수익을 본것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기관중에는 연기금과 국가의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깊이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실적현황
연간 실적현황을 보면 해마다 매출액 상승,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우량주, 성장주입니다. 현재 시총은 2조3천억정도.
현대엘리베이 매수 매도 타이밍은?
남북 경협 모멘텀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살아있으나 대화가 잘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두가지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만약 대화가 잘된다면 크게 주가가 상승할 수 있겠죠.
현재 주가가 한차례 상승후 조정권에서 다시 박스권 돌파했기 때문에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매수 타이밍 잡기는 쉽지 않으나, 만약 주가가 현재의 박스권 상단까지 조정 받는 눌림목이 온다면 그때를 매수타이밍으로 잡을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매도 타이밍은 현재의 박스권 상단인 84000원 하단으로 주가가 내려온다면 매도하고 대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최고점이었던 11만원 선까지도 상승 가능성 열려있지 않을까 전망가능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가 평화와 통일의 방향으로 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