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관련주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로 하락하고 있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주로 소형주들로 이런 종목들은 철저히 테마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소형 테마주와는 다소 다른 접근이 필요한 종목이 바로 해당 관련주들의 주관사가 될수 있는 중.대형주들의 움직입니다. 이들 관련주들의 특징은 매수 수급을 이끌고 있는 것이 개인이 아닌 기관이라는 것이 다른점입니다.
기업 내용과 실적이 견조해 테마성 보다는 좀더 장기 모멘텀을 보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경협주 중에 철강관련주가 있습니다.
남북경협시 모든 시설 인프라 투자의 기초가 되는 것이 철강이기 때문에 업종별 부침에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남북경협의 모멘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혜업종입니다.
그럼 이들 업종 중에 주목할 만한 종목에 대해 간단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현대제철
국내최대의 전기로를 보유하고 보형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제철은 남북경협 대표 그룹인 현대가족으로 남북경협하면 최고의 대장주입니다.
저점 추세선을 그었을때 현재 주가는 추세선을 지지선 삼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그런자 앞서 강한 급등으로 20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크기 때문에 60일 이평선까지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을듯. 20-60 이평선의 골든크로스 직전 시점입니다.
현재 구간 급등은 기관의 수급이 주체입니다. 남북경협 대장주가 될 종목들의 수급 특징은 기관의 매입.
▶한국철강
하락 추세선과 주가가 만나는 추세변곡점에서 강한 장대양봉 나왔습니다. 이때 거래량 2000%이상 급증. 매수 주체는 기관입니다.
▶대한제강
저점 바닥에서 쌍바닥 확인후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의 바닥권 매수세도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전고점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전고점돌파하며 더 상승해줄지 잠시 조정받으며 눌림목 줄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세아제강
저점 장기 추세선이 높아진 위치에서 주가가 상승. 이전거래량에 비해 거래량이 많이 큰편은 아닙니다. 급등후 60이평선에서 저항받으며 기간 조정중인 모습입니다. 매수 주체는 기관입니다.
현재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회담 결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 한달뒤에 있을 북미 대화를 위한 사전 회담의 성격이 있는 만큼 미국에 어필하기 위한 무언가 긍정적인 발표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 인프라 대표주들 매수 타이밍을 잡아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