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남북경협주 중 건설관련 대장주입니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시절의 대북사업을 주도한 기업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진행될 남북경협에 있어 최대 수혜주이면서도 대장주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현대건설의 적절한 매수 타이밍을 살펴봤습니다.(▷현대건설, 남북경협주로 주목할 만한 종목, 차트 분석 vs 매수 타이밍 잡기) 만약, 그때 이 종목을 매수했다면 2주가 지난 오늘, 약30%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을듯 합니다.
그럼 현재의 현대건설 주가는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걸까요? 만약 앞으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된다면 어느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할까? 지난 주가를 통해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20년전 남북경협시 현대걸설의 주가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면서 시작된 대북사업은 지금으로 부터 약 20년전입니다. 그때의 현대건설 주가를 보면 고점이 약 86만원대.
현재의 주가와 비교했을때 14배 정도 됩니다. 월봉상 주가를 보면 현재의 구간은 저가권의 바닥을 기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경협이 어느정도 파급효과를 가져올지는 5월~6월로 예정된 북미회담에서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듯하죠..
▶주봉상 차트
주봉상 차트를 보면 저점을 높이며 주가는 상승. 현재는 2015년의 고점에 닿으며 전고점 돌파를 모색중입니다. 과연 돌파할지 아니면 조정을 위해 하락할지 가늠해봐야겠죠..
엘리어트 파동이론으로 봤을때, 현재의 상승폭은 지난 대파동의 1차 상승분 만큼 상승했습니다. 이론에 따르면 통상 2차 상승이 2차 상승보다 크므로 좀더 상승 여력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주이므로 이론과 잘 맞아떨어질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추가상승이 2014년 전고점대인 66500원선 인근까지 가능할수도 있겠습니다.
▶일봉 차트
2017년 2월달 전고점을 돌파하고 조정 받다가 오늘 2차로 급등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장이 열리는 오늘 크게 급등하는 모습입니다.
거래량은 지난 급등구간에서부터 강하게 터지고 있습니다. 수급을 보겠습니다.
▶급등구간 수급분석
급등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년 11월부터의 수급을 보면 기관은 줄기차게 매수, 외국인은 줄기차게 매도, 개인은 초반에 매도하다가 최근 급등구간에서 급격하게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의 급등은 개인의 매수세입니다.
좀더 상세히 보겠습니다.
현재의 급등구간에서 들어오고 있는 개인의 매수세가 보입니다. 개인 매수 구간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철저히 매도로 대응하며 차익실현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지난 5개월동안 보유수량을 많이 매입해두었기 때문에 급등시 마다 차익실현해 가며 보유수량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이 단기 고점에서 매수 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매수 타이밍 잡아야 겠습니다. 추격매수는 금지.
▶현대건설, 주가전망
앞으로 남북경협은 좀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섹터가 되어가고 있으므로, 추격매수보다 적절한 시점에서 눌림목 나올때 매수 타이밍 잡아야 할듯.
주봉 차트에서 보았듯이 현재의 주가 구간은 2년6개월 전고점 부근이므로 전고점 돌파 or 전고점 저항 맞고 하락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전고점 돌파한다면 전고점 돌파매매 기법으로, 저항맞고 하락한다면 눌림목 매매로 대응 필요.
또다른 측면으로는 5월동안 비핵화에 대한 추가 이슈와 남북경협 뉴스들이 나올수 있기때문에 여기에서 좀더 급등 연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럴경우 2014년 전고점까지 상승 가능성도 보며 투자에 나서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