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북미회담 취소로 남북경협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관련주들이 10%이상의 폭락이 나오고 있다. 회담취소 발언후 주말인 오늘 다시 재개 될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은 남북경협주와 제약바이오가 대장주 섹터가 되며 둘이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주목받으면서 그동안 시장을 리드해온 제약바이오 주에서 차익실현한 자금이 남북경협주로 흘러들어갔는데, 이제는 다시 남북경협주에서 차익실현한 자금이 제약 바이오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제약 바이오는 실적 뒷받침 없이 임상실험이라는 모멘텀으로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이 역시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급등락도 심한 종목. 그런데 이런 제약바이오 중에서도 꾸준히 1년이상을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종목이 바로 대웅.
대웅은 매년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8.52%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웅, 실적현황
연결기준 2017년 결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 1,239.6억원을 기록함. 판관비는 대손상각비와 경상개발비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하였으며, 비영업손익은 전년과 같이 적자지속함. 반면 영업이익은 84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8.6% 증가함. 법인세 비용의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857.1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대비 147.9% 증가함.
▶기본정보
1961년 1월 대한비타민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1973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 1978년 2월 상호를 주식회사 대웅제약으로 변경함. 2002년 10월 1일 회사분할을 통하여 지주회사로 전환됨. 주요 자회사로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대웅제약(지분율 40.7%), 원료의약품 전문 업체인 대웅바이오(지분율 100.0%)가 있음. 식품 가공업 및 판매업체인 대웅생명과학(지분율 76.8%)도 주요 자회사임.
대웅은 현재 시가총액 1조 2006억. 주식 유통비율은 61.7%. 키움증권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4.0 강력매수.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보유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우량주. 2017년 기준 부채비율 64.93. 유보율 1,932%로 제약바이오 종목중에 이렇게 안정적인 종목은 찾기 쉽지 않다.
▶차트 리뷰
대웅의 주봉차트이다. 2017년 부터 1년 6개월동안 저점과 고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우상향주. 실적도 증가중이니만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120일 이평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꾸준히 상승중. 수급그래프를 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개인의 보유수량은 바닥권으로 떨어짐.
최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것은 눈여겨 볼 대목.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상향중이다.
관련기사
▷18.05.17 대웅 ‘나보타’ 미국 진출 위한 본궤도 오르다
▷18.03.28 대웅, 대웅바이오 기업가치 크게 상승-골든브릿지
▷18.01.26 미 FDA ‘나보타’ 결함 지적…대웅 “문제 있는 것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