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토목과 건축 공사, 주택 건설등의 건설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3년동안영업이익이 3배, 2배 씩 증가하고 있어 우량 성장주에 속하는 종목이다. 그렇지만 건설업의 특성상 부채 비율이 다소 400%가 넘어 높은 편에 유보율은 66%정도로 낮아 기업 재무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다.
이런 한라는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상승시기에, 약 2500%(월봉기준)가 넘는 매수가 들어온 이후 거래량이 빠져 나가지 않고 있어 눈여겨볼 대북주 중 하나다.
▶실적현황
한라의 연간 실적 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흑자로 돌아선 이래 괄목할 만한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은 주로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인한 것이라 좀 더 면밀히 펀더멘털을 분석해 볼 필요는 있겠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0% 감소한 3,702.9억원을 기록. 동사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신도시 프로젝트가 종료하면서 역성장을 보이고 있음. 매출감소와 인건비 등의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4% 감소한 187.5억원에 그침. 다만, 영업외수지가 흑자전환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 증가한 136.0억원을 시현함.
▶차트리뷰, 매집현황
한라 주식 월봉 차트. 올해 4월 약 2500%의 거래량 급증후 거래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주가는 장대양봉의 1/3 하단부까지 내려온 상황.
▶거래 주체별 수급분석
거래 주체별 수급 그래프를 보면 기관은 주가 급등 시기에 매도로 대응하며 보유수량을 거의 털어낸 모습이나 반대로 외국인과 개인은 기관의 매물을 받으며 매수. 보유수량을 늘려놓았다. 현재 주가가 고점 대비 약 75% 이상 빠진 구간에서 보유량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 다소 나오고 있음.
이번 구간에서, 한라의 주가를 들어올린 주체를 보면 개인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주체세력.
주식 매입 세력의 보유수량이 아직도 건재하게 살아있어 이 주가는 남북경협 이슈에 호재가 나온다면 최소한의 반등을 가져올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