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는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트루젠 등의 유명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패션업체로 개성공단에 입주하여 사업을 하였기 때문에 개성공단 관련주로 분류된다. 개성공단 관련주를 언급할때 제일 먼저 언급되는 대장주, 주도주.
인디에프는 올해 4월에 3500원 근처에서 고점을 찍고 3개월동안 주가가 절반가량 빠진후 최근 반등하는 모습이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건 모멘텀? 미국시장 동향? 고급정보? 차트 분석? 모두 중요하지만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세력의 매집이 반드시 있어야만 된다.
그럼 인디에프의 수급을 간단하게 리뷰해 보자.
▶차트리뷰
인디에프의 월봉차트다. 인디에프는 2015년에 주가가 2배이상 상승하며 급등후 고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2016년 말에 대량 거래가 나오며 세력이 빠져나가면서 수익을 실현했던 종목.
이후 박스권 하단아래로 골을 파며 주가가 원래 자리까지 떨어졌다가 올해초부터 새로운 세력의 매수 유입이 대량으로 발생한후 보유량을 아직 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가 조정을 거쳤지만 이전 박스권 하단부근에서 반등하며 전저점 보다 높을 위치에서의 반등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다.
▶수급분석
일봉차트와 수급그래프를 보도록 하자. 일봉차트를 보면 올해 초부터 3차례의 파동을 만들며 주가가 상승한후 하락 2파를 완성한후 저점을 확인.
장기 이평선이 수렴하는 구간으로 60일선이 120일선 아래에서 돌파를 시도하려는 듯한 모습. 아래 매매주체별 보유수량 그래프를 보면 외국인은 주가가 조정을 받는 3개월 동안 꾸준히 매수로 대응하며 보유수량을 늘려왔다.
기관도 주가가 240이평선 근처에서 매수로 돌아서며 보유량 늘려놓았으나, 개인은 계속적으로 매도하며 수량 축소중. 주가를 올리기에는 좋은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음.
▶실적현황과 모멘텀
대북관련주 중에서도 흑자 기업이나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기업을 선취매 해 놓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겠다. 이런 측면에서 인디에프는 작년 한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부채비율은 113.62%, 유보율 125.71%로 무난한 수준.
앞으로의 주가전망을 보면 개성공단내에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의 개소에 대해 미국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어 이번달내에 연락소가 개설될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로인한 개성공단 사업재개 가능성도 좀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앞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모멘텀이 남아있어 어느정도 상승을 기대해볼만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