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산업은 제룡전기로부터 송.배전용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되면서 갈라져 나온 회사로 제룡전기와 더불어 대북 송전주 테마로 묶여있다. 남북경협은 하나의 거대한 섹터가 되어 앞으로의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진전에 따라 이 정부내내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회성 테마는 아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해서 각종 대북 사업이 진행될 경우 기본적인 전력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 선결과제가 있는 만큼 대북 송전주는 남북경협의 기본 인프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대북 송전주인 제룡산업의 수급을 살펴보고 주식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자.
▶풀리지 않은 매집수량
제룡산업의 월봉차트다. 1차 대파동과 2차 파동이 일단락되고 현재는 조정기다. 월봉상 주가 상승기에 들어온 거래량이 빠져나가지 않고 누적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집 수량이 차익실현후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가의 저점구간에서 윗꼬리가 2개월 연속으로 나오고 있어 상승의지를 엿볼수 있다.
제룡산업 주봉차트다. 2차 대파동 주가 상승구간에서 들어온 거래량이 급격히 줄며 가격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누적거래량이 빠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주가는 우상향중으로 제룡산업의 실적이 매년 흑자를 내고 있고, 최근 3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최근 반등구간 수급주체는?
기관은 단타로 수익을 내고 있고, 외국인은 주가가 조정받는 바닥구간에서 매입해서 반등고점에서 추익실현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제룡산업의 패턴이다.
개인의 매수 매도는 주가와 일치되고 있는데 최근 반등구간에서 매수 세력은 개인. 외국인은 저점구간에서 매수한 물량 내놓으며 차익실현중이다.
현재 주가가 주요 매물대 하단과 추세선 하단, 그리고 이전 거래 평균상 저점 근처에 위치하고 분할 매수 타이밍을 잡아 볼 수 있을 위치다. 실적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모멘텀과 함께 움직여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