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창제지가 상한가를 쳤다. 한창제지의 급등 이유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테마주로 최근 급부상한 종목이다. 최근에 자유한국당 김병준 배대위자이 황 전 총리를 만나 입당을 권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치테마주로 엮인것.
한창제지는 예전에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되었던 종목으로 대주주인 김승한 회장이 안철수와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엮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승한 회장이 황교안 전 총리와 성균관 대학 동문이고, 목근수 사외이사가 황교안 전 총리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설이 돌면서 황교안 테마주로 엮인것.
▶한창제지 수급분석
정치테마주는 실적을 볼 필요가 없고 장기 월봉 차트를 볼 필요도 없다. 볼것은 바로 수급. 지금의 급등전에 수익을 노리는 세력이 사전 매집이 되어있는지를 보면 어느선에서 차익실현하고 털고 나갈지를 알수 있다.
다행히 한창제지는 정치테마주로 엮이지 않아도 꾸준히 양질의 흑자를 내는 우량 기업으로 기업 자체의 펀더멘탈로 우수한 기업이다.
한창제지의 사전 매집 거래량이 있는지를 살펴보면 8월에 이미 이전 거래량 대비 약 1300%에 해당하는 거래량이 터진것을 볼수 있다. 이때의 평단가는 대충 1060원정도.
이때 이후 매도 보다 매수 물량이 많으니 들고 있는 수량이 많다고 볼수 있다. 이때의 수급 주체는 개인이다. 그런데 이때 주목할 매도세력이 기타법인. 기타법인은 이전 매수 기록을 보면 대략 1100원대에 이 종목을 매수해서 보유중이었다가 거의 본전에 매도.
그런데 한창제지의 어제 상한가를 만든 거래주체는 기타법인이다. 그것도 매수세가 예전보다 상당히 크다. 황교안의 입당 가능성이 큰 걸까? 한창제지는 최근 국제 펄프값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업 자체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현재의 상한가 가격은 급등가격이므로 시간을 지켜보며 어디까지 조정 받는지 지켜본후에 매수 타이밍 잡고 분할매수 들어가는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