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품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3가지 핵심 소재로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FPI, 리지스트, 에칭가스가 있다.
정부는 일본의 제재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의 핵심 기업 8곳과 반도체.디스플레이 협회에서 회동을 갖고 앞으로의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적으로 일본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취한 조치가 앞으로 일본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정책을 촉발시켜 일본의 자충수가 되도록 해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일본소재류를 일부 대체할 수혜주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 감광제 (포토 레지스트)
감광제는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필름역할을 하는 핵심소재로 국내에서는 동진쎄미켐, 금호석유화학, 동우화인켐 등이 생산하고 있다. 이중 일본 수입제품을 대체할수 있는 곳으로 동진쎄미켐이 대장주로 거론되고 있다.
동진쎄미켐
감광제 대체기업으로 꼽히는 동진쎄미켐의 주봉차트다. 한차례 대파동 마무리 후 반등 조정후 일본발 재료가 터지면서 거래량이 급등했다. 당분간 상승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눌림목 매수 타이밍의 구간.
오늘 매수는 주로 개인이 나서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
▶ 불산 (에칭가스)
불산은 유리나 실리콘을 녹일정도의 유독성 물질로 반도체의 식각 및 세정 공정과 디스플레이 슬리밍 고정의 소재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솔브레인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국내공급 중이고 SK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후성이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솔브레인
솔브레인의 일봉차트다. 거래량이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들어왔다. 매수주체는 개인이 주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대응. 기관중에는 금융투자가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거래량이 많이 터지지는 않아다. 현재의 주가 위치가 10,000원대에서부터 줄곧 상승해온 고점 부분으로 현재 주요 매물대에 주가가 위치하고 있어 매수 타이밍을 잡기에는 다소 좋지 않은 자리다.
오늘의 매수주체는 역시 개인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로 대응중이다.
▶ FPI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불소 처리를 통해 열 안정성과 강도 등의 특성을 강화한 폴리이미드 PI 필름으로 플렉서블 OLED 핵심소재다. 국내에는 공급사가 없고 일본 스미토모에서 제품을 공급받아왔다.
국내에서는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이노베이션이 PI를 생산하고 있어 관련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KC코오롱PI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개인은 매도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대략 10일 정도 가량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최근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어 바닥확인후 눌림목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구간이다. 눌림목 매매 매수 타이밍은 아닐런지..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SK도 참여했었을텐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