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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테마주(관련주)

자화전자, 추세전환하나? 수급분석 (개성공단 관련주)

자화전자개성공단 관련주다. 자화전자는 2007년 9월에 개성공단에 입주해서 개성 자화전자라는 회사명으로 개성에서 1천여명의 북한 주민을 고용해서 핸드폰 부품을 생산했던 회사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이 진행되고 있고,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 내에 설치되어 앞으로 남북경협시 개성공단의 재개가 기대되는 만큼 한번쯤은 분석을 해두어야 할 종목이다.


사실 개인 투자자가 기업의 실적이나 모멘텀 등을 분석하는것은 쉽지않다. 접근할수 있는 정보가 너무 빈약하기 때문이데.. 이때문에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기관, 외국인 혹은 세력들의 매집 흔적을 보고 주식 투자 전략을 삼는 방법은 어찌 보면 개미들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투자 방법중 하나일 것이다.


이번에는 개성공단 관련주인 자화전자의 수급을 통해 이 종목 앞으로 급등주가 될 수 있을지를 리뷰해 보자


▶2년 상승 1년 하락후 저점?

자화전자의 월봉차트다. 5년의 주기로 쌍봉을 찍었다. 3만원대가 고점이다. 지난 대파동의 조정시 저점은 1만원대. 이번 파동에서 2년동안 상승한후 작년 12월부터 하락하며 주가 상승분을 거의 반납하고 현재 12000원대까지 내려왔다.


거래량을 보면 눈에 띄는 매집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3개월째 음봉이지만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다. 


자화전자 주봉차트다. 현재 구간은 지난 대파동 저점 부근이다. 하락구간에서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바닥 확인할 지 좀더 지켜봐야 하는 시점. 반등한다면 주요 매물대인 14000원대까지 단기목표로 볼수 있을듯.


아직 바닥확인이 안되었으므로 섣부른 매수 타이밍은 잡지 않는것이 좋겠다.


▶15000~20000원대에 물려있는 개인

자화전자 일봉차트다. 수급그래프를 보면 개인이 15000~20000원대에 물려있다. 하락구간에서의 반등을 추세전환으로 잘못 해석한 탓이다. 현재구간은 거의 지난 대파동의 저점부근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추가 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


앞서 8월달에 쌍바닥 형성후 한차례 반등 주었다가 또다시 저점을 낮추며 추가 하락한후 다시 미세한 쌍바닥 만들고 있다. 큰 하락후 바닥 확인이 덜된 이른 시점이므로 매수 타이밍 잡기에는 무리가 있는 구간이다. 


▶적자에서 흑자로 터닝어라운드?

올해 사상최대의 적자를 기록하며 주가가 바닥권까지 빠졌으나 3/4분기에 흑자로 전환하였다 연간 실적전망을 보면 내년과 후년에는 이전 년도의 흑자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적을 기준으로 봤을때 현재 주가가 부근이 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화전자는 부채비율이 61% 수준에 유보율은 3000%가 넘어 재무상으로는 안정권에 있는 기업으로 수년동안 흑자를 기록하다 올해에만 적자를 낸 기업. 


실적이 회복되고 있어, 현재 주가 정도의 저점에서 횡보하며 반등 파동 만들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력의 매집은 들어오지 않은 시점. 물려있는 개인 매물이 많아 이들 물량 소화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