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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증시 외국인 자금이탈 1조 6325억, 환율상승 중 달러 언제 원화로 환전해야 할까?


와우! 환율이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더니 요 며칠새 훌쩍 뛰었습니다. 오늘자 현재 달러환율은 1174원, 실제로 은행권에서 달러를 국내 계좌로 받을때 적용되는 송금 받는 환율1162달러.. 


해외 마케팅과 이베이에서 나온 수익금을 달러 외환 통장에서 원화로 환전 이채할까? 잠시 고민해봤지만 결론은 좀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나름 판단에 달러는 앞으로 단기간 좀더 오를거 같아서죠..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증시에 들어와 있던 외국인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14일 하루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365억을 빼가서 외국인 매도세로 인한 KOSPI 지수가 0.5%하락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총 1조6325억원이 빠져났다고 기사가 나오고 습니다.



11월 아시아 주요국 외국인 자금이탈<자료출처:대신증권>



트럼프가 정권을 인수하는 내년 1월 중순까지는 불확실성 속에 지속적인 신흥국 달러 유출로 인해 원화 환율이 급등세를 보일 것으로 저는 나름대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12월로 예정되어 있는 연준의 금리인상도 벌써부터 공표되어 왔구요.. 물론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응도 어느정도 예상되지만 트럼프가 중국에 이어, 시범 케이스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놓고 감시하고 있어 섣부른 환율 조정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트럼프의 연준에 대한 개혁 공약이 있긴 하지만 미국의 경제상황에서 지금까지 금리인상을 미뤄왔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소폭 하지 않을까 예측도 되구요..


1,170원이 넘은 현재의 환율 상승은 지난 6월의 브렉시트이후 처음인데요. 브렉시트후 환율이 2000대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이 분석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기간 상승이후 달러환율은 이전 수준 정도로 떨어졌는데요.. 이때 저도 그런 예측을 기대하며 외화통장에 달러를 그대로 묻어두었었습니다. 1170원이 넘었을때 환전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최근3개월 환율변동 추이 (출처: 네이버 금융 환율계산)



그런데 지금의 달러 환율은 조금더 오를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전까지는 그럴거 같습니다. 이후에는?


이후에는 환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왜냐하면 트럼프가 한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목했었고, 원화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에 대한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봤을때 원화는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지켜보다가 송금 받을때 환율이 1170원 이상으로 올라가면 그때 일부 환전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