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경협주들이 남북회담이라는 재료가 마감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료가 나오기 2~3일전부터 지금까지는 그동안 주가가 오른데에 따른 시세차익에 따른 수익실현 기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크게 오른 종목일수록 크게 조정 받을 것이고 또 추가 차익실현매물 쏟기 위해 짧은 기간의 반등도 나올수 있으니 이 기간에 단기 고점에 물리는 투자는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 기간에 주식 투자하는 방법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남북한의 경협은 앞으로 꽤 상당기간 주요 모멘텀이 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이 나올것으로 보이는 만큼, 남북경협주 중에서도 아직 크게 급등하지 않고 있는 관련주들. 그리고 남북경협시 기초가 되는 인프라와 관련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발굴해서 선취매 하는 매수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들 테마 섹터에 속하는 것이 전력 관련주 입니다. 개성공단이든 혹은 새로운 공단 확대. 연락소 개설등 모든 경협에서 필요한 인프라가 전력입니다. 이들 섹터에 속한 대형주에는 한국전력,한국KPS(남북 경협 관련주 중 북한 인프라 구축 관련 대장주가 될 3 종목)가 있고, 중소형주에는 이미 상당한 급등을 보여주었던 제룡전기, 이화전기, 광명전기, 제룡산업, 세명전기 등이 있습니다.
대북 송전 관련주 중에 아직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중 일진전기를 눈여겨볼 만해서 간단하게 리뷰해 보겠습니다.
▶일진전기 vs 대북송전 관련주 PBR 비교
일진전기는 UPS(무정전 전원장치) 및 몰드변압기, 정류기(통신용 정류기 포함), SCADA 등 다양한 전원공급장치 및 전력변환장치를 생산 공급하는 중전기기 전문회사로 발전소, 대규모 시설단지, 산업전원 설비, 전산센터 등의 민간분야와 철도, 지하철 등의 공공분야 및 방산분야의 사업영역에 진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식 1주당 순자산 대비 몇배로 거래되고 있나를 보여주는 PBR을 분석해보면, 대북 송전주인 제룡전기(4.3), 이화전기(1.8), 광명전기(2.0), 제룡산업(2.5), 세명전기(1.9) 그리고 일진전기가 0.6으로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대북 송전주 중에서 아직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예기죠. 만약 남북경협주 중에 중소형주 옥석가리기를 해서 투자 종목을 찾는다면 일진전기를 눈여겨 볼 만 하다는 것.
▶일진전기, 주봉 차트상 아직 저가권
일진전기의 주봉상 차트입니다. 보다시피 2년동안 확실한 저점 확인된 주가 위치에서 현재의 주가가 아직도 여전히 저가권입니다. 최고 주가였던 9,810원에서 현재 주가는 약 43% 빠져있는 상태.
작년 9월부터 큰 거래량 들어오기 시작해서, 3월, 4월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바닥권에서의 거래량 증가는 앞으로 주가가 추세전환 할 것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신호죠...
▶일진전기 일봉 차트, 전고점 돌파 시도 중?
주봉상 차트에서 보았지만 일봉상 차트를 보면 일진전기, 현재 구간에서 작년 9월의 전고점 돌파를 시도한후 다시 주가가 조정 받고있는 모습.
조정장에서도 확실히 저점을 높이며 가파른 상승의지가 엿보이고 있습니다. 매물대 나오며, 현재 주가에서 좀더 빠졌다가 전고점 돌파 시도할지, 아니면 이 상태에서 바로 전고점 돌파 시도할지는 지켜봐야 할 구간입니다.
▶수급분석, 주가 상승의 매수주체는?
현재 구간, 주가 상승의 주체는 외국인입니다. 수급 그래프를 보면 외국인의 매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은 현재 고점대에서 매물 내놓고 있습니다.
좀더 상세한 수급을 보겠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저점 바닥권인 3월초부터의 보유수량을 보면 외국인의 매수가 주가를 현재 구간까지 상승시켰습니다. 기관도 참여하고 있지만 보유수량이 그리 크기는 않습니다.
개인은 주가가 오르자 매도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 아마 2차 남북경협 모멘텀이 시중에서 이슈화 될때 개인 매수세가 강력하게 들어오면 그때 외국인은 차익실현에 나서겠죠.
그때가 언제가 될지. 그리고 외국인이 얼마까지 가격을 상승시킬지는 앞서 보았던 다른 대북 송전 관련주들의 PBR을 참고하면 대략 적정 목표주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PBR 1.5 정도까지만 맞추려 해도 지금까지 상승한 만큼의 추가 상승은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냐의 문제겠죠?
허접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투자에 참고만하시고, 공부의 재료로만 삼아주세요. 간단하게 리뷰해 보았습니다.
